은평구는 제13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가 오는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구파발 롯데시네마 은평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전 세계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위한 복합영상문화 축제로, 다양한 나라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개막식은 9월 10일 오후 6시 롯데시네마 은평에서 열리며, 개막작으로는 체코 출신 크리스티나 두프코바 감독의 첫 장편영화 '위풍당당 벤(Living Large)'이 상영된다. 올해 영화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23개국 3,576편의 작품이 출품됐고, 이 중 예심을 거쳐 35개국 127편이 최종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폐막식은 9월 17일 오후 5시 30분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영화인들이 참여하는 레드카펫 행사와 함께 시상식, 축하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영화제는 어린이들의 자아 형성과 꿈을 키울 수 있는 가족 영화들로 엄선됐다”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세계적인 영상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화제 상영작 및 부대행사 관련 정보는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