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 오는 23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해외 113개국 선판매, 국제 영화제 초청, 코믹콘 프레젠테이션 등으로 전 세계적인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넘게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그 세계가 현실로 뒤바뀌며 벌어지는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다. 안효섭이 '유일한 독자' 김독자 역을 맡았고, 이민호가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으로 분했다.

영화는 뉴욕 아시안 영화제,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독일 판타지 필름페스트 등 세계 주요 장르 영화제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으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특히 오는 24~27일 열리는 *샌디에이고 코믹콘 인터내셔널 2025(SDCC)*에서는 브랜드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오프닝 시퀀스를 선공개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코믹콘을 통한 글로벌 팬덤 확보에 이어, 28일부터는 싱가포르에서 배우 안효섭, 이민호, 김병우 감독이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모션 투어가 열린다. 무대인사와 팬 이벤트, 현지 매체 인터뷰 등으로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하며, 아시아권에서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미 대만에서는 지하철, 쇼핑몰, 버스 랩핑 광고 등 대대적인 옥외 홍보가 시작됐으며, 북미 배급사와 아시아 배급사 모두 현지 시장의 반응과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웹소설 원작의 세계관과 K-판타지 액션 장르의 결합으로 탄생한 전지적 독자 시점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흥행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