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국내 유일의 아랍 중심 영화제인 ‘제14회 아랍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한국-아랍 간 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 공익 재단법인 ‘한국-아랍소사이어티’와 영화의전당이 공동 주최한다.
올해 영화제는 ‘아랍의 삶 속으로 한 걸음 더’라는 주제 아래 아랍 22개국을 대표하는 작품 중 장편 9편, 단편 3편 등 총 12편의 영화를 엄선해 소개한다. 아랍 세계의 다양한 삶과 문화를 담은 작품들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선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6시 30분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며, 개막작으로는 도난당한 스쿠터를 되찾기 위한 싱글맘 아르제의 여정을 그린 영화 ‘아르제’(레바논·이집트 합작)가 상영된다. 19일과 20일에는 영화 상영 후 관련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특별강연도 마련돼 영화의 이해를 돕는다.
모든 상영작의 관람료는 3000원이며, 예매 및 상세 일정은 영화의전당 공식 누리집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