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오는 7월 5일부터 6일까지 청운면 일원에서 ‘2025 제1회 양평징검다리영화제’를 개최하며, 이를 위한 캠핑 참가자를 6월 18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영화로 잇는 세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사람과 사람, 도시와 시골, 영화와 캠핑, 축제를 연결하는 수도권 최초의 캠핑형 영화제로, 청운오토캠핑장과 양평군영상미디어센터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영화 및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개막식 ▲단편영화 상영 ▲감독과의 대화 ▲시상식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진행되며, 총 1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 가운데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경쟁작 단편 5편과 장편·단편 초청작 9편이 포함된다. 상영은 실외 캠핑 상영관과 더불어 더운 날씨를 고려한 실내 상영관, 그리고 양평수박축제 메인 무대에서도 이뤄져 관객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별빛 캠핑’ 프로그램은 여름밤의 정취 속에서 영화와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제는 양평수박축제와도 연계돼 지역 축제 간의 상승효과도 노리고 있다. 캠핑장에서는 SNS 이벤트, 영화 평가 프로그램 등 관객 참여형 콘텐츠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영화제는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경기도 소규모 영화제 지원 공모’에 양평군이 선정돼 확보한 1,500만 원의 사업비를 바탕으로 추진된다. 참가 신청은 6월 27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가능하며, 총 30팀의 캠핑 참가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정보는 양평군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평군 관계자는 “영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이번 징검다리영화제를 통해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