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오는 21일부터 태화강수상스포츠센터를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약 한 달간 시범운영을 실시한 결과, 총 5644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시설을 이용하며 도심형 수상레저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정식 운영 이후에는 카약, 카누, 패들보드 등 무동력선을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보트 등 동력선은 유료로 운영되며, 4~6인승은 1인당 7000원, 12인승은 1인당 7500원으로 책정됐다.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야외 물놀이장도 당초 18일 종료 예정에서 오는 24일까지로 운영 기간이 연장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시범운영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을 반영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보강했다”며 “정식 운영에서도 무동력선은 무료 개방해 부담 없이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