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은 칠갑호 일원에 조성한 칠갑타워와 스카이워크를 오는 9월 16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으로 칠갑호는 수변 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칠갑타워는 6층 규모 건물로 지어졌으며, 호수 한가운데 세워진 스카이워크와 약 100m 길이의 출렁다리로 연결됐다. 관광객은 출렁다리를 건너 57m 높이 스카이워크 전망대에 올라 칠갑호와 주변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스카이워크에 설치된 승강기를 이용해 내려오면, 물결 위에 설치된 수상 보행교를 통해 호수를 가로질러 칠갑산자연휴양림, 고운식물원, 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 등 인근 관광지로 이동할 수 있어 체류형 관광 동선이 확장된다.
청양군은 이번 시설 개관을 계기로 가족 단위 관광객이 머물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구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칠갑타워를 중심으로 지역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해 청양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