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은 다음 달 6일 오후 4시 강릉시 경포호수광장에서 ‘2025 경포 트레일런 ON 아리바우 Chapter. II’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강릉의 대표 명소인 경포호와 경포해변을 비롯해 정선·평창·강릉을 잇는 아리바우길 일부 구간을 무대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바다와 호수, 숲을 아우르는 경포 숲길을 달리며 강릉의 자연과 문화, 관광 자원을 온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대회는 20㎞와 11㎞ 두 코스로 운영되며, 경포호 산책길과 올림픽공원, 가시 연습지 등 다양한 경관을 잇는다. 참가 신청은 러너블(Runnable) 앱과 공식 홈페이지(www.aribau-trailrun.com)를 통해 선착순 접수 중이다. 참가비는 20㎞ 11만원, 11㎞ 8만9천원이며 기념품과 참가권이 포함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대회 기념 상의와 운동 가방이 제공되며, 완주자는 메달과 간식을 받을 수 있다. 원거리 참가자를 위해 25명 이상 단체 신청 시 서울과 강릉을 오가는 전용 버스도 마련된다.
대회 당일에는 달리기 참가자뿐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강릉의 바다와 호수, 숲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달리기 축제”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이들이 강원만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