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전율이 스크린으로 옮겨온다. 공연 실황 영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가 오는 9월 18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19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죽지 않는 군인을 만들려는 천재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실험의 결과로 태어난 ‘괴물’의 비극적 운명을 담은 작품이다.

이번 영화의 중심에는 공연계에서 ‘레전드 페어’로 불리는 규현과 박은태가 있다. 규현은 천재 과학자 빅터와 격투장의 자크를 맡아 집념과 광기를 섬세하게 표현한다. 박은태는 군의관 앙리와 빅터가 만든 괴물을 동시에 연기하며, 절규와 분노, 깊은 고뇌를 폭발적인 성량과 연기력으로 담아낸다. 무대에서 수차례 검증된 이들의 호흡은 스크린에서도 강렬한 몰입감을 전한다.

제작진은 실황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장면별 최적의 카메라 구도를 설계하고, 공연 현장의 사운드를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로 수록했다. 쇳소리와 괴물의 절규, 빅터의 광기까지 입체적으로 구현돼, 관객은 마치 공연장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체험을 하게 된다. 이번에 공개된 돌비 애트모스 전용 포스터 역시 긴장감 넘치는 무대를 스크린 속으로 끌어들인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2014년 초연 이후 웅장한 서사와 명곡으로 시즌마다 기립박수를 받아온 작품이다. 이번 실황 영화는 지난 10년의 역사를 응축한 무대로, 팬들에게는 특별한 기록이자 새로운 관객들에게는 완벽한 입문작이 될 전망이다.

메가박스는 “규현과 박은태의 연기는 무대와 스크린을 넘어 전율을 전하며, 이번 작품은 관객 경험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는 오는 9월 18일 개봉하며, 예매는 8월 말 메가박스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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