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김혜수)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과 2025∼2026 한일중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오는 9월 13∼14일 오사카 산케이홀 브리제에서 ‘케이-뮤직 페스티벌 인 오사카 : 다양다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에는 윤석철 트리오, 카디(KARDI), 넉살×까데호(CADEJO), 글렌체크(GLEN CHECK) 등 한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네 팀이 참여해 총 네 차례 공연을 선보인다. 일본 재즈 보컬리스트 토키 아사코와 싱어송라이터 로버트도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장르와 국적을 초월한 협연 무대를 꾸민다.

행사는 재즈, 록, 힙합, 일렉트로닉 등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아우르며, 장르별로 주목받는 아티스트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김혜수 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 음악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일본 현지에 소개하는 동시에, 한국과 일본 간 새로운 문화교류의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온라인 신청 페이지(https://kmusicfes.peatix.com)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한편, 한국문화원은 별도로 ‘오늘로 이어지는 야나기 무네요시의 마음과 시선: 1937년의 전라기행을 중심으로’ 전시회를 문화원 1층 미리내 갤러리에서 9월 26일까지 운영해 관람객에게 한국 공예의 아름다움과 그 가치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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