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은 오는 27일 화천 붕어섬길에서 ‘오감 트레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고·듣고·맡고·맛보고·느끼는’ 오감을 걷기 코스와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참가자 700여 명이 화천체육관에서 출발해 11㎞ 구간을 약 3시간 동안 함께 걸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붕어섬 황톳길 맨발 걷기와 화천시장 방문을 코스에 포함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길을 걸으며 높은 산과 강의 풍경을 눈으로 감상하고,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 소리를 들으며, 맑은 강바람과 황톳길의 촉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지역 먹거리를 맛보며 오감을 활용한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행사장에는 화천 특산물 판매 부스와 다양한 체험 부스, 경품 추첨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풍성한 즐거움을 더한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이번 트레킹은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쉼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