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증도면 짱뚱어해수욕장에서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부티크 페스티벌 ‘THE GRATEFUL CAMP 2025’(TG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대형 음악 페스티벌과 차별화된 체류형 콘셉트로,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증도의 독보적인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캠핑, 음악, 커뮤니티 활동을 결합해 관객이 직접 축제를 만들어가는 형태로 꾸며진다. 신안의 드넓은 갯벌과 수평선을 품은 공간에서 일몰과 파도, 바닷바람을 느끼며 자연 속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라인업에는 일본 시네마틱 사운드 아티스트 VIDEOTAPEMUSIC, 전자음악 그룹 이디오테잎, 인디록 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 색소폰 연주자 김오키 럽럽, 록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 프로듀서 키라라, 호스트 CHS 등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스탠드업 코미디쇼, 요가·웰니스 프로그램, 댄스 클래스, 애프터 파티, 커뮤니티 운동회 등 공연과 캠핑을 넘어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5일 저녁에는 코미디언 원소윤, 김태현, 김영구가 출연하는 ‘MUDDY STAND UP COMEDY’, 6일 밤에는 하세가와 요헤이와 타이거디스코가 함께하는 ‘MIDNIGHT PARADISE’ 애프터 파티가 준비돼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참가자 모두가 어울리는 ‘언니오빠운동회’로 축제가 마무리된다.
참여 신청은 TGC 공식 홈페이지(www.thegratefulcamp.com)를 통해 가능하다.
신안군 관계자는 “TGC는 단순한 라인업 중심의 공연을 넘어 독창적인 콘셉트와 증도의 공간성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체류형 축제 모델”이라며 “자연과 음악을 사랑하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