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바다와 가을 바람, 재즈 음악과 와인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축제가 찾아온다. ‘페스티벌 시월(Festival Shiwol)’의 첫 무대인 ‘부산재즈페스타 2025’가 9월 20일과 21일 양일간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에서 열린다.
아이엠아이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바닷가에서 재즈와 자연을 배경으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음악 축제로, 기존의 ‘부산국제록페스티벌’과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2025 부산 월드드론페스티벌’과 공동 개최돼 2000대 드론 불꽃쇼와 미국·베트남·중국이 참가하는 드론 콘테스트가 진행되며, 재즈와 드론 아트가 결합된 색다른 무대를 선사한다.
라인업에는 세계적 피아니스트 베니 그린,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 파블로 지글러, 일본 트럼페터 에릭 미야시로가 이끄는 스페셜 식스텟, 프랑스 레미 파노시앙 트리오, 전 프라이드 프라이드 보컬리스트 시호와 타카나 듀오 등이 포함됐다. 국내에서는 웅산, BMK, 선우정아, 데이브레이크, 신연아, 문미향 등 최정상급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르며, 그룹 샤이니 출신 온유가 첫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 도전한다. 부산의 재즈 밴드들도 서브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축제는 북항대교를 배경으로 한 6만㎡의 넓은 공간에서 진행되며, 관객들은 주최 측이 제공하는 하우스와인을 시음하며 음악과 함께하는 낭만적인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펫존, 어린이 무료 입장, 다양한 이벤트 존과 먹거리 부스, 피크닉 존 등이 마련돼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티켓은 일일권 9만9000원, 양일권 15만원, 펫티켓 1만원이며, 예매는 NOL티켓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아이엠아이 또는 부산재즈페스타 공식 웹사이트(www.busanjazzfest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