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구민의 건강 증진과 도심 속 힐링 공간 마련을 위해 효성동 123-22 일원 봉오대로 중앙녹지에 ‘맨발걷기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구가 확보한 시비 2억 원이 투입됐다. 맨발걷기길은 총 820m 규모로, 특히 70m 구간은 비닐하우스 구조로 설계돼 비가 오거나 겨울에도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전천후 공간으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4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세족장 2개소와 신발장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윤환 구청장은 “효성동 봉오대로 중앙녹지가 단순한 산책형 녹지를 넘어 주민 건강과 휴식, 치유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녹지 정비와 환경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구민에게 친근하고 유익한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