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에 전통 요괴 미술과 첨단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독창적인 전시가 열린다. HITOHATA, Inc.(본사: 나고야, 아이치현, 대표 Takeaki Higashiyama)는 나고야 ‘가나야마 미나미 빌딩 뮤지엄 윙(Kanayama Minami Building, Museum Wing)’에서 세계 최초 이머시브 디지털 아트 전시 ‘움직이는 요괴전 NAGOYA - Imagination of Japa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에도·메이지 시대 화가들이 그린 ‘백귀야행 두루마리’, ‘백물어(百物語)’, 오니·텐구·갓파·쓰쿠모가미 등 일본을 대표하는 요괴화를 3DCG, 프로젝션 매핑, 홀로그램 스크린 등 최첨단 영상기술로 구현해 몰입형 체험을 제공한다. 입체 조형물과 디지털 연출이 결합해 실제 같은 요괴 세계가 펼쳐지며 관람객은 요괴들과 함께 사진·영상 촬영을 하며 상상 속 세계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Nishio City Iwase Bunko와 Shodoshima Yokai Art Museum의 협조로 귀중한 요괴화와 희화, 요괴 미술 작품을 해설한다. Utagawa Kuniyoshi의 요괴 우키요에 판화를 비롯해 에도·메이지 시대의 회화가 공개되며, 고대 신화와 전통 설화에서 비롯된 요괴의 문화적·역사적 배경과 현대 팝컬처로 이어지는 흐름까지 함께 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아트 엔터테인먼트로 구성됐다. 인터랙티브 디지털 아트 체험, 어린이 놀이 콘텐츠, 어르신 관람객을 위한 좌석 공간 등이 마련돼 있으며, 전시 해설은 일본어와 영어를 제공해 외국인도 불편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요괴 미술의 유머러스한 매력과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어우러진 이번 전시는 일본의 전통과 상상력을 새롭게 체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나고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시회명 : ‘움직이는 요괴전 NAGOYA - Imagination of Japan’
· 일시 : 2025년 7월 19일(토)~9월 23일(화·공휴일) 9:30~20:00(입장 마감 19:30)
※ 전시 기간 중 휴관일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