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1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오는 11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우리가 살고 싶은 하루’를 슬로건으로 17일까지 일주일간 이어진다.

개막식은 배우 김중기와 아나운서 임현주의 사회로 진행되며, 인디밴드 ‘단편선과 순간들’이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개막작으로는 러시아에서 전쟁에 반대하는 교사의 용기를 다룬 ‘푸틴에 반대하는 모든 사람’이 상영된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총 50개국 143편(장편 88편, 단편 55편)의 국내외 최신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주요 상영관은 고양시 메가박스 킨텍스와 파주시 CGV 파주야당 등이다.

다큐멘터리영화제조직위원회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개막식 당일 오후 3시부터 GTX-A 운정중앙역과 임진각 평화누리 대공연장을 연결하는 순환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