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는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왜목마을해수욕장에서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펫비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반려견은 모래사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바다 입수도 가능하다. 해변에는 파라솔이 비치돼 휴식을 취할 수 있고, 해수욕 후에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간이 샤워장이 마련된다.
대형견도 이용할 수 있으나 법정 5대 맹견과 공격 성향이 강한 반려견은 반드시 입마개를 착용해야 한다.
박미혜 당진시 관광과장은 “반려동물 동반 관광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펫비치를 운영하게 됐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요원 2명을 상시 배치해 효율적인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