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11일 처인구 양지면 은이성지에서 ‘청년 김대건길’ 명예도로 제막식을 가졌다.
명예도로명이 부여된 구간은 양지면 남곡리 243-1번지에서 759-2번지까지 총 2.89km로, 한국 최초의 천주교 사제이자 세계 청년들에게 신앙과 희망의 상징이 된 김대건 신부를 기리기 위해 지정됐다.
제막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유진선 시의회 의장, 시의회 연구모임 ‘용인, 역사종교문화 여행의 시작2’ 소속 시의원, 지역 주민, 천주교 신자 등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시의회 연구모임은 오는 2027년 8월 3~8일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WYD)’를 앞두고 은이성지 등 용인시 문화 자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