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안양천 일대에서 정원과 빛,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2025 구로G페스티벌×어울림정원 빛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로G페스티벌은 정원 조형물, 야간조명, 지역 예술자원이 결합된 도심 문화정원 축제로, 낮에는 정원 산책과 체험 프로그램이,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는 어울림정원 빛축제와 함께 통합 운영된다. 빛축제는 19일 오후 7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10월 26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생태초화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26일 오후 1시 안양천 생태초화원에서는 가수 서영은의 식전공연과 함께 ‘구로가든페스타’ 개막식이 열린다. 이어 오후 2시에는 G밸리 마리오타워 일대에서 ‘제20회 G밸리 넥타이 런’이, 오후 7시에는 구민상 시상식과 공식 개막식, 그리고 바다·민경훈·울랄라세션·마야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27일에는 ‘탄소중립도시 구로 선포식’과 ‘구로 탄소제로 걷기’ 행사가 진행되며, 안양천 물놀이장 일대에서 ‘구로책축제’가 개막한다. 저녁에는 야외 무대에서 ‘아웃도어 DJ 레트로 나이트’가 열려 시민들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만든다.

28일 오후 2시에는 구민 동아리들이 참여하는 ‘동아리 예술제’가 열리고, 오후 7시에는 장민호·린·박창근·윤수현 등이 출연하는 ‘어울림 드림콘서트’ 특집방송(JTV)이 진행된다. 이어 불꽃놀이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 기간에는 친환경 먹거리장터, 어린이 테마파크, 벼룩시장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도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장인홍 구청장은 “올해 축제는 ‘어울림’을 주제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고 구로의 특색을 담았다”며 “도심 속 자연 공간인 안양천에서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