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2025 비건페스티벌 in 괴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괴산군이 주최하고 푸드테크운영협의회가 후원한다.

‘환경을 살리는 채소 한 끼, 최소 한 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채식 문화 확산과 환경보호 실천, 푸드테크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식생활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행사장에서는 채식 시식 부스 12곳과 체험 프로그램 6종이 무료로 운영된다. 특히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전문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채식 요리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식품 전문가와 환경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비건 토크쇼가 마련돼 채식이 지닌 건강적·환경적 가치를 재조명한다. 푸드테크 기업들도 참여해 대체 단백질, 지속 가능한 식품 개발, 스마트 농업 기술 등 미래 식품 산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군은 행사 참가자들에게 텀블러와 개인 식기 지참을 권장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도 병행한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비건페스티벌은 단순한 채식 문화 홍보를 넘어 환경보호와 푸드테크 산업까지 포괄하는 융합형 축제”라며 “지속 가능한 먹거리와 미래 식품기술을 조명해 괴산군이 친환경 농업과 혁신 식품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