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오는 25일 운정중앙공원(동패동 1629)에서 지역화폐를 중심으로 한 ‘제1회 파주페이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파주시가 처음으로 마련한 지역화폐 축제로, 시민과 가맹점이 함께 즐기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파주페이 가맹점들이 참여해 지역 특산품과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동네 장터’가 열리며, 파주페이의 다양한 혜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홍보·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또한 가수 김수찬, 홍자, 홍서범, 서향 등이 출연해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파주페이로 결제 시 10%가 즉시 환급되는 소비지원금 이벤트도 진행돼, 지역화폐 이용을 유도하고 소비 활성화를 도모한다.
파주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단순한 소비 촉진을 넘어 시민과 상인, 그리고 지역화폐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파주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지역공동체형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파주페이가 시민 생활 속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지역 경제의 버팀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페이는 상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매월 최대 7만 원, 명절 기간에는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한다. 9월 기준 누적 회원 수는 43만 명으로, 파주시 전체 인구의 약 80%가 이용 중이다. 시는 앞으로 사용처와 혜택을 확대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