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오는 25~26일 노량진수산시장 일원에서 ‘제8회 도심 속 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을 대표하는 수산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했던 이번 축제는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5년 만에 한층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축제는 노량진수산시장을 중심으로 두 구역에서 열린다. 노량진 축구장은 ‘문화와 맛의 광장’으로 꾸며져 먹거리 장터와 문화공연이 열리며, 노량진 야구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파크’로 조성돼 체험과 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5일 오후 2시부터는 ▲마술 및 태권도 공연 ▲‘나도 동작가수다’ 콘서트 ▲노량 토크쇼가 이어지고, 오후 6시 개막식 이후에는 가수 이찬원과 이지훈 등이 출연하는 ‘블루 SEA 콘서트’가 펼쳐져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6일에는 ▲히든싱어 우승자 콘서트 ▲셰프의 해산물 요리쇼 ▲노들가요제가 이어지며, 오후 6시 레이저댄스와 쇼로 구성된 폐막식으로 축제가 마무리된다.

이틀 동안 정오부터 진행되는 ▲‘나도 수산물 경매사’ ▲참치 해체쇼는 방문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며, 상설 프로그램으로 ▲해물라면 시식회 ▲어린이 ‘새우 뜰채 낚시’ ▲직접 굽는 가을 전어 체험 ▲체험 부스 20종 ▲직거래·먹거리 장터 등이 운영된다.

또한 축제 기간 수산시장 내 63개 점포가 참여해 수산물을 특가로 판매하며,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5년 만에 돌아온 도심 속 바다축제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문화축제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