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19일 오후 쌍림어린이공원에서 ‘2025 광희 ONE더FULL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희동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광희동 교동협의회와 주민들이 함께 준비한 마을형 축제로, 지역 특색을 살린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광희동은 중구 내 1인가구 비율이 73%로 가장 높으며, 1,300여 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는 다문화·1인가구 밀집 지역이다. 이에 따라 이번 축제는 청년 1인가구와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 안에서 관계를 형성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장에서는 음악회, 1인가구 혼밥 요리대결, ‘걸어서 동네한바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광희동 새마을부녀회가 준비한 ‘K-간식’과 중앙아시아거리 상점의 이색 음식이 어우러진 푸드존도 마련돼 색다른 먹거리 경험을 선사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다양한 주민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1인가구와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