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오는 10월 28일 개최 예정인 야간 플리마켓 ‘화전플리마켓 남해의 맛-화전야:장(花田夜:場)’을 함께 만들어갈 참여 셀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살리고, 주민·상인·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형 야간 축제로 기획됐다.
‘화전야:장’은 지난해까지 운영된 ‘둥둥마켓’의 경험과 ‘도시재생 푸드페스티벌’의 성과를 기반으로, 전통시장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미식형 마켓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다. 남해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제철 식재료와 특산물을 활용한 창의적 먹거리 발굴을 목표로 하며, 이번 행사의 콘셉트는 ‘남해의 잊혀진 맛, 아는 맛, 새로운 맛’으로 정해졌다.
야간 장터에서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저녁 시간의 먹거리·볼거리·즐길 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 시장 상인과 청년 창업자, 농·어업인이 함께 참여해 지역 상생의 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참여 셀러는 단순 판매자에 머무르지 않고, 전통시장의 새로운 활력소이자 남해의 맛과 문화를 직접 소개하는 주인공 역할을 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전통시장 상인, 남해군민, 농·어업인, 창업자 등으로, 향토 음식·특산물·푸드콘텐츠, 체험 프로그램, 수공예품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862-7760)로 전화 신청이 가능하다.
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 김성현 사무국장은 “화전야:장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지역의 맛과 문화를 함께 즐기고 알리는 자리”라며 “남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상생을 함께 이끌어갈 셀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