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1번 출구부터 4번 출구까지 이어지는 봉천로 일대에서 ‘낙성대 별길 축제–낙낙별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낙낙별길’은 ‘즐거움으로 상권을 두드린다(Knock)’는 의미를 담은 지역 상권 중심형 축제로, 가을의 정취 속에서 주민과 상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참여형 문화축제의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낙성대역 인근 봉천로 일대에는 ▲별길 라이브 스테이지 ▲별길 포차 ▲별길 웰니스존 ▲별길 휴식존 ▲별길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조성된다.

‘별길 라이브 스테이지’에서는 관내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과 버블 매직쇼, 트로트 무대가 펼쳐지고, 주민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주민 노래방’이 운영돼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별길 포차’ 구역에는 낙성대 별길 대표 맛집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별길 웰니스존’에서는 축구·농구 등 에어바운스 스포츠 체험과 건강 진단 부스를 통해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중앙의 ‘별길 휴식존’에는 인디언 텐트와 잔디 매트가 설치돼 도심 속 캠핑장 같은 휴식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축제 내 ‘별길 스탬프투어’를 통해 각 부스를 방문하며 도장을 모은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거리 곳곳에는 경관조명과 포토존이 설치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킨다.

‘낙낙별길’은 골목상권 상인회와 주민자치회가 함께하는 ‘민관 축제추진단’이 기획과 운영 전 과정에 참여해 ‘주민 참여형 골목상권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행사 구간 약 200m는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낙낙별길은 지역 예술, 문화,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관악구 대표 골목상권 축제”라며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기며 따뜻한 가을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