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시립광진청소년센터 일대에서 ‘2025 광진 청소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광진구 내 청소년 동아리와 청소년기관협의회, 마을학교 등 총 72개 팀 795명이 참여해 재능을 뽐내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청소년 주도형 축제다. 광진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자율적 참여와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막식은 광진청소년센터 선큰가든에서 진행되며, 대원고 밴드 ‘원즈’의 오프닝 연주를 시작으로 15개 청소년 동아리의 무대 공연이 이어진다. 무대는 춤, 응원, 국악, 사물놀이,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청소년들의 열정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센터 야외 일대에서는 57개 팀이 참여하는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책갈피, 열쇠고리, 배지 만들기 등 공예체험부터 무지개탑, 비눗방울 만들기, 과학실험 등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 12월 개관 예정인 ‘광진미래기술체험관’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4차산업 체험존이 주목받는다. 가상현실(VR) 체험 버스, 인공지능(AI) 바둑 대결, 배틀로봇 체험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융합형 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돼 눈길을 끈다.
이번 페스티벌은 광진구청소년기관협의회의 ‘또바기축제’와 광진구의 청소년 동아리 사업인 ‘어울림 마당’이 연계돼 더욱 풍성한 구성으로 진행된다. ‘또바기 축제존’과 ‘어울림 마당존’에서는 청년정책 상담과 함께 알긴산나트륨을 활용한 음료·요거트 만들기 등 흥미로운 과학체험이 함께 운영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주도하는 진정한 참여형 축제”라며 “청소년들이 열정을 마음껏 펼치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