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다음달 1일 오후 5시 향남도원체육공원(향남읍 행정동로 96)에서 ‘2025 화성재즈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화성시가 처음으로 주최하는 재즈음악 축제로, 아시아 대표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을 비롯한 국내외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밤을 풍성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웅산은 50분간 무대에 올라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정통 재즈뿐 아니라 록, 블루스, 라틴, 팝, 국악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네온밴드의 보컬 김보경이 맑고 힘 있는 고음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약 30분간 열정적인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가스펠과 소울 장르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평가받는 바키(헤리티지)도 무대에 올라 따뜻한 허스키 음색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오프닝 무대는 화성지역 주요 재즈 공연에서 활약 중인 ‘윱 반 라인 라임(Joep van Rhijn L.I.M.E)’이 맡아, 플루겔혼과 테너색소폰, 콘트라베이스, 퍼커션 등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진 독창적 사운드를 선사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며 “화성재즈페스티벌이 문화와 예술이 일상 속에 스며드는 도시, 화성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