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영월군이 주최하고 MBN이 주관하는 반려견 체험형 축제 ‘고독(GO DOG)한 영월’ 펫 페스티벌이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영월군 동서강 연당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반려견의 후각 본능을 중심으로 구성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자연 속에서 사람과 반려견이 함께 즐기며 교감할 수 있는 이색 축제로 기획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GO DOG 산책’은 다양한 향기를 통해 반려견이 후각을 자극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체험코스다. 이어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힐링 공연 ‘GO DOG 음악회’, 탐지견 훈련전문가와 함께하는 후각 탐정게임 ‘센트워크 탐정놀이’도 마련돼 있다.
이 밖에도 △어질리티 전문가의 ‘함께 뛰는 어질리티’ △보호자 애정지수를 겨루는 ‘집사 평가 운동회’ △상품이 걸린 ‘포토 콘테스트’ △반려견이 좋아하는 보호자 향기를 찾아주는 ‘아로마테라피 체험’ △‘펫 셀럽마켓’ △‘무료 건강검진’ △‘무료 애견 미용’ 등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은퇴 군견 등 봉사동물의 안정된 삶을 지원하기 위한 ‘봉사동물 보호 선언식’이 열린다. 행사에서는 탐지견으로 활동하다 은퇴한 군견 ‘예랑’, ‘윤지’를 강원도 명예 반려도민으로 임명하고,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직접 선언문을 낭독해 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 ‘GO DOG’(www.godog.club)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 1만 원은 현장에서 지역상품권으로 환급된다. 참가자에게는 인근 캠핑장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대표 자연친화형 축제로, 후각체험을 비롯해 교감과 힐링이 어우러진 특별한 가을 나들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