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타운 잠실 일대에서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2025 월드 웹툰 어워즈’가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월드 웹툰 페스티벌·어워즈’는 웹툰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창작자와 산업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웹툰의 연대기’를 주제로 한 특별 기획전시가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리며,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마루는 강쥐’, ‘용한소녀’ 상영회와 작가 사인회, ‘남도형 성우의 라이브 더빙쇼’ 등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네이버웹툰, 넷마블, 와콤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웹툰 기술과 콘텐츠의 미래를 선보이는 전시도 마련된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는 웹툰 원작이 드라마나 영화로 확장된 사례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 콘서트’가 진행된다. ‘테러맨’, ‘샤크’, ‘이태원클라쓰’의 원작자가 직접 참여해 창작 비하인드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학만화웹툰대전’ 공모전 시상식,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도토리 문화센터’ 상영회, 팬과 작가가 소통하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열린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공식 누리집(www.wefe.kr)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 등록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22일 열리는 ‘월드 웹툰 어워즈’에서는 대상과 심사위원장상 등 10개 본상 수상작이 발표된다. ‘경이로운 소문’, ‘광마회귀’, ‘괴력난신’ 등 26편의 작품이 본상 후보에 올랐으며, 새롭게 신설된 ‘독자인기상’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작품이 현장에서 발표된다.

이 밖에도 16일부터 26일까지 롯데월드몰에서는 웹툰 팝업스토어가 열려 12개 기업이 참여한 다양한 웹툰 IP 상품을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세계 시장 속 웹툰 산업의 확장성과 창작자의 가치를 조명하는 축제”라며 “웹툰 팬뿐 아니라 산업 관계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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