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무용진흥회가 주최하고 K-WAVE DANCE FESTIVAL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K-WAVE DANCE FESTIVAL - 다양함을 나누다. Spread the Love’가 오는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세계 각국에서 한국 문화와 춤을 사랑하는 관광객과 무용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춤을 매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글로벌 문화예술 행사다.

축제에는 세계 각지 시민 100여 명과 국내외 춤 전문가들이 함께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가 준비됐다. 주요 라인업으로는 ‘불후의 명곡’과 ‘팬텀싱어4’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가수 정승원, 배우 유연수, 세계적 댄서 제이블랙, 용인대 태권도학과 60여 명의 태권무 공연, 안은미댄스컴퍼니, 서울발레시어터, 락엔 롤 크루, 모헤르댄스컴퍼니, K-발레시어터, L.D.A, Project M. Cassia 등이 무대에 오른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용, 발레, 힙합, 창작무용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특히 차세대 무용수들이 참여하는 청소년·청년 무대도 주목된다. 선화예술중학교, 예원학교, 계원예술중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고양예술고등학교 등 중·고등부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등 대학부 무용수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양정수 공동조직위원장은 “2025년 제3회 K-WAVE DANCE FESTIVAL은 한국 춤의 세계화를 이끄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춤은 언어를 초월한 예술인 만큼, 이번 축제를 통해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춤이라는 공통의 열정으로 연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