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2025 한강페스티벌_가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핫둘 핫둘 건강한 한강산책’을 주제로 한강 수상과 여의도·반포·뚝섬 등 6개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며, 건강·음악·댄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16개가 준비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오.운.한 건강챌린지’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일원에서 진행된다. 트램펄린 위에서 음악과 함께 유산소 운동을 즐기는 ‘점핑 피트니스’(9:00~10:00), 리듬에 맞춰 스텝박스를 오르내리는 ‘스텝박스 운동’(12:00~13:00), 노을을 배경으로 한 ‘물빛요가씬’(16:30~18:00)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yeyak.seoul.go.kr)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헤드셋을 착용하고 음악 없이 자신의 호흡과 움직임에만 집중하는 ‘무소음 요가’, 노을을 바라보며 진행되는 ‘루프톱 선셋 요가’, 카약·요트·유람선 등 수상 체험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된다.

18~19일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예빛무대에서는 ‘해질녘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18일에는 KBS국악관현악단(53인조)이, 19일에는 CMAK음악인협회의 챔버 오케스트라(25인조)가 무대에 올라 한강의 낭만적인 석양과 함께 깊은 가을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25~26일에는 뚝섬한강공원 수변 무대에서 ‘올댓댄스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첫날 25일에는 댄스 경연대회가, 26일에는 댄스 워크숍·댄스 토크쇼·댄스 콘서트가 이어진다. 바타, 킹키, 블랙큐 등 유명 댄서가 강사로 참여하며, 워크숍은 네이버폼을 통해 선착순 200명 한정으로 신청 가능하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festival.seoul.go.kr/hangang)과 페이스북(facebook.com/hangangriverfestival), 인스타그램(@hangang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한강페스티벌은 시민들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건강과 여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라며 “여의도, 반포, 뚝섬 등 공원 주변의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