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가을 대표 통합축제 ‘안산페스타 2025’와 청년 중심 대학연합축제 ‘제3회 안산유니온페스티벌’을 연이어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안산페스타 2025’는 시기별·지역별로 분산돼 있던 축제를 통합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축제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안산화랑유원지와 와스타디움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국내외 거리예술가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거리예술마켓을 비롯해 장애학생 체육대회, 락(Rock)&樂 페스타, 안산음식문화제, 평생학습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제6회 김홍도축제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특히 올해 축제는 친환경 축제를 지향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기를 도입했으며, 지역 공방과 청년 창작자 70여 개 팀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플리마켓에서는 수공예품, 생활소품, 패션, 디저트 등 개성 있는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내달 1일에는 안산시와 서울예술대·신안산대·안산대·한양대 에리카·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제3회 안산유니온페스티벌’이 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2023년 첫 개최 이후 대학생 자율참여형 청년축제로 성장한 유니온페스티벌은 대학 간 스포츠 대항전(축구, 이어달리기 등)과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무대 공연이 펼쳐진다. 여기에 록 밴드 넬, 가수 윤하, 걸그룹 하이키(H1-KEY), 보이그룹 EPEX, 싱어송라이터 김수영 등 인기 뮤지션이 출연해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의 피날레는 대학생들이 함께 꾸미는 ‘대학연합 퍼포먼스’와 화려한 디제잉 불꽃놀이로 장식된다.

안산시는 “안산페스타와 유니온페스티벌을 통해 시민, 청년, 예술가가 함께 어우러지는 도시문화축제의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안산의 활기와 열정이 가을 도심을 가득 채울 것”이라고 전했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