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인계동 제1야외음악당에서 ‘제2회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녕과 안부’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공연·체험·전시·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의 의미를 되새긴다.
메인 무대에서는 김창완 밴드, 가수 안예은, 노래를찾는사람들, 수원시립합창단이 출연하는 ‘안녕, 음악회’가 열린다. 청년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사운즈 오브 수원’, 시민의 이야기를 무대로 옮긴 공연 ‘수원했어, 오늘도’도 함께 진행돼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인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예술가 20명이 참여하는 아트테라피 ‘마음약국’, 엄마들이 들려주는 그림책 낭독회 ‘책풍덩아지트’, 어린이 체험 놀이터 ‘수원아 노올자!’, 지역 문화공간을 체험하는 ‘동행공간 출장소’ 등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또한 수원 로컬 브랜드 35개가 참여하는 ‘수문장 마켓’과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푸드트럭이 운영돼 지속가능한 축제 문화를 실현한다.
한편 10월 17일부터 11월 9일까지 수원시 전역에서는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과 연계된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수원문화재단 누리집(www.swcf.or.kr)과 블로그 ‘인인화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수원은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공동체를 지향한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서로의 안부를 나누고, 일상 속에서 문화를 매개로 연결되는 따뜻한 도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