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경기도,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공동으로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광적면 가납리비행장에서 ‘2025 경기·양주·지작사 드론봇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육군의 첨단 드론봇 및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비전을 기반으로 민·관·군이 함께 대한민국 드론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대규모 과학기술 축제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주한미군이 참여해 국제적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축제는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드론봇 전투체계 시연 △군 시범 및 축하 비행 △모터사이클 퍼레이드 △첨단장비 전시 및 체험 △드론 경연대회 △드론봇 발전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방문객은 수리온 헬기 및 장갑차 탑승 체험, 드론 스포츠, VR 리듬 게임, 군 장비 3D 입체 퍼즐 조립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통해 드론과 로봇 기술을 직접 접할 수 있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LIG넥스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등 국내 주요 방산 및 드론 기업이 참가해 정찰, 타격, 수소 드론 등 최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31일과 11월 1일 저녁에는 민·군 상생음악회와 드론라이트쇼가 열려 야간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민·관·군 드론봇 발전 세미나’에서는 드론봇 체계의 발전 방향과 기술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민·관·군이 함께 대한민국 드론 산업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양주가 첨단 과학기술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드론봇 페스티벌은 군부대 개방 행사로, 참여를 희망하는 방문객은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을 해야 하며, 당일 신분증 지참이 필수다.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반 시 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