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다음 달 1일 소하로음식문화거리에서 ‘제1회 디제이(DJ)-힙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소하상업지구상가연합번영회의 제안을 반영해 기획됐으며, 지역 상인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거리축제로 꾸며진다.
행사장에서는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플리마켓을 비롯해 ‘추억의 뽑기’ 행사, 맥주 빨대 마시기 대회, 지역 아티스트 공연, 시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오후 6시에는 디제이 공연과 힙합 무대가 어우러진 메인 무대가 열려 거리 전체가 음악과 열정으로 물들 예정이다.
광명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소하로음식문화거리를 지역 대표 문화거리로 육성하고,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과 상인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구성돼 자생적 지역축제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상인들이 주체가 되어 만든 이번 DJ-힙합 페스티벌은 지역 상권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상인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적 상권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31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광명문화재단과 상인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내가을문화축제’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