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11월 1일부터 16일까지 전라남도와 함께 영암목재문화체험장에서 ‘2025 전라남도 목재누리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달빛을 품은 목재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며, ‘목재로 즐기는 체험과 힐링’, ‘가족과 함께하는 자연 속 축제’를 구호로 삼아 목재의 친환경적 가치와 전통문화의 매력을 함께 조명한다.

행사 기간 중 특히 1~2일과 8~9일 주말에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이벤트가 집중 운영된다. 축제장인 영암목재문화체험장에는 전남 7개 시·군이 참여해 나무 생활소품 만들기, 목공예, 전통 체험 등 다양한 목재 체험 부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참가자들이 창의력을 발휘하는 ‘우드 그랑프리’, 가족이 함께 추억을 남기는 ‘우든버닝 가족사진’, 불멍을 즐길 수 있는 ‘객석 불멍존’ 등도 마련돼 가을 정취 속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도전! 우든벨’, 장작패기·톱질·못박기 등 목재 체험 경기가 열려 관람객의 참여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매직쇼, 벌룬쇼, 버블쇼, 한복패션쇼, 달빛뮤직 페스타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축제의 흥을 북돋운다.

아이들을 위한 ‘나무 놀이터’와 ‘소원놀이패 달기’도 상시 운영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제로 운영되며, ‘우드 그랑프리’, ‘우든버닝 가족사진’, ‘우드 캠핑존’ 등은 이달 말일까지 전라남도 목재누리페스티벌 사무국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최진석 영암군 산림휴양과장은 “목재누리페스티벌은 목재의 친환경적 가치와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자리”라며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가까이하며 목재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