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청주시, 충북과학기술원과 함께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청주오스코에서 ‘AI 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AI 중심 충북, 미래를 여는 청주!’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충청권 최대 규모의 디지털 융합 축제로, MS코리아, KT, 에코프로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과 도내 혁신기업 등 5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며 약 3,000명의 참관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AI·SW 융합기술 전시회, 글로벌 포럼, 세미나, AI 체험존 등 산업계와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시관에서는 MS코리아, KT, 에코프로와 충북 디지털 우수기업이 AI 반도체, 디지털 트윈,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최신 기술을 공개해 충북의 AI 산업 경쟁력을 현장에서 보여준다.

25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리는 개막식은 ‘AI로 보는 충북의 미래’ 영상으로 시작되며, AI 아바타를 활용한 내빈 소개 등 AI 기반 연출이 더해져 기술 중심의 행사 분위기를 높일 예정이다.

이어 열리는 ‘충북 AX 글로벌 포럼’에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한양대를 비롯해 중국 산동성대학, 핀란드 IQM, 미국 블레이즈 등이 참여해 산업 AX, AI·과학기술, 양자융합, AI 반도체 등 글로벌 혁신 동향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충북 DX 세미나, 정보보호·블록체인 세미나, 중부권 AX 산업혁신 간담회 등 기업·기관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AI 작곡체험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AI 페스타 2025는 충북이 추진해 온 디지털 전환 전략의 결실이며, 산업과 도민이 함께 AI 기술의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는 자리”라며 “MS코리아, KT, 에코프로 등 선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도내 산업현장에 AI를 확산하고 지역 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I 페스타 2025’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 가능하며, 운영 시간은 11월 25일과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7일은 오후 2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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