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2025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박람회에는 지난해보다 39%가량 증가한 365개 기업·기관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이 가운데 134개 기업이 최종 선정돼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문체부는 더 많은 방문객이 기념품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최 기간을 기존 이틀에서 사흘로 확대했다. 박람회 공간은 기업·기관 참여 부스를 비롯해 ‘2025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존, 기념품 편집숍, 전국 지자체 관광기념품을 모은 전시존 등으로 구성됐다.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코미디언 김원훈·엄지윤이 함께하는 수상작 퀴즈쇼와 금박 공예 등 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한 체험 행사가 운영돼 관광기념품을 보다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업계 협력을 위한 기업 간 상담회도 열려 관광기념품 분야의 판로 확대와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한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K콘텐츠의 세계적 인기와 함께 K굿즈도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우수한 제품이 많다”며 “관광기념품 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뛰어난 기념품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