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시가 주최하고 오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대표 겨울 축제 ‘2025 오(Oh)! 해피 산타 마켓’을 2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오산역 광장과 아름다로 상권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퍼레이드, 도심형 썰매장, 공연, 체험 부스, 먹거리 부스 등으로 구성해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겨울 체험형 행사로 운영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퍼레이드는 22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행렬은 오산시청을 출발해 롯데마트사거리와 신양아파트사거리를 거쳐 오산역 광장까지 약 1km 구간을 행진한다. 퍼레이드에는 지역사회 추천을 통해 위촉된 시민 산타 9명과 오산시 8개 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시민 퍼레이드단이 함께하며 주요 지점에서는 전문 공연단이 플래시몹을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행사의 중심 공간인 오산역 광장에는 도심형 썰매장을 포함한 산타동화마을이 조성돼 운영된다. 이와 함께 동화마을 주변과 아름다로 상권 곳곳에서는 크리스마스 소품과 캐릭터 상품 판매 부스, 다양한 푸드존,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 등이 이어져 체류형 겨울 축제를 지향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해피 산타 마켓을 겨울이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오산의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며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체험과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차별화된 겨울 낭만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