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는 29일 서대전네거리역에서 ‘제12회 전국 댄스 페스티벌, 12th Daejeon Underground Sessi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시철도 역사 공간을 활용한 대표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으며 12년째 이어지고 있다.
대회는 매년 도시철도 문화사업의 대표 콘텐츠로 성장해 왔으며, 청년문화가 활발히 펼쳐지는 핵심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총 480만원의 시상금이 준비됐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확대된 규모다. 특히 1등 상금은 300만원으로 증액돼 전국 단위 우수 실력자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대회는 2대2 배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선은 오후 1시, 결선은 오후 3시에 시작되며 서대전네거리역 현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11월 28일까지 대전교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시민들을 위한 경품 추첨과 특별 공연도 마련된다. 스트리트 댄스 전문가 5000(신승훈), JEEM(고준서), Hozin(강호진)이 무대에 올라 강렬한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광축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12년간 이어온 페스티벌이 해마다 성장하고 있으며, 도시철도 공간이 청년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문화 무대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젊은 문화가 꿈틀거리는 현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