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7일 ‘2025년 부산 웰니스 관광지’로 7개소를 새롭게 선정해 기존 10개소에서 총 17개소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웰니스 관광지는 미식, 휴식, 요가, 명상, 자연 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건강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가 공식 인증·관리하는 관광지다.

부산시는 기존 관광지를 중심으로 웰니스 페스타, 온라인 홍보, 전문 컨설팅 및 교육 등을 지속 운영하며 웰니스 관광 기반을 강화해 왔다. 올해는 단계적 확충 계획에 따라 ‘푸드’ 테마를 새로 추가하고 테마 적합성, 인프라, 체험 프로그램 수준, 접근성, 지속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전체 관광지를 재검토했다. 그 결과 기존 관광지 10개소의 재지정과 함께 신규 7개소가 추가됐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확대가 단순한 수적 증가가 아닌 “각 관광지가 지역 고유의 매력과 전문성을 살린 고품질 웰니스 콘텐츠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선정된 7개 관광지는 자연 체험, 요가·명상, 뷰티·스파, 푸드 등 다양한 웰니스 유형을 고루 포함한다. 주요 관광지는 ▲서핑 체험이 가능한 ‘서프홀릭(송정해수욕장)’ ▲해상 관광을 즐기는 ‘해운대 리버크루즈’ ▲산림 치유 공간 ‘국립부산승학산 치유의숲’ ▲요가·사운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하버요가 & 무브먼트’ ▲명상 기구 체험을 제공하는 ‘빛으로 힐링 에콜’ ▲K-다도 기반 프로그램 ‘비비비당’ ▲온천 휴식을 제공하는 ‘힐스파’ 등이다.

부산시는 총 17개소 확대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부산 전역에서 웰니스 콘텐츠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선정된 관광지는 전문 컨설팅과 교육을 지원받게 되며, 부산에서 개최되는 웰니스 행사와도 연계해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부산의 다양한 웰니스 자원을 공식적으로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17개 관광지와 함께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웰니스 체험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