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천원 문화티켓’ 사업을 내년부터 연중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다양한 즐길거리를 시민이 1천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경제적 부담 없이 일상 속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시는 올해 10월을 ‘대시민 문화의 달’로 지정해 시민 5천400명을 대상으로 천원 문화티켓을 시범 운영했다. 기간 동안 시민들은 예술공연 관람, K리그 축구 경기 관람, 시티투어버스와 월미바다열차 탑승 등을 1천원에 즐기며 폭넓은 문화 체험 기회를 누렸다.
시범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내년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한 공연과 체험형 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상시 제공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자녀와 함께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문화 저변을 넓혀가겠다”며 “내년 천원 문화티켓 운영을 통해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