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통해 안성종합버스터미널에서 서울남부터미널과 교대역을 잇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신규 노선은 안성시의 주요 생활권과 서울 도심·환승 거점을 직접 연결하는 노선으로 향후 이동 편의성 개선이 기대된다.

새로 개설되는 노선은 안성종합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안성맞춤공감센터, 한경국립대학교, 중앙대·롯데캐슬아파트, 대림동산, 공도시외버스정류장, 주은·풍림아파트를 거친 뒤 서울시인재개발원 입구, 남부터미널, 서울교대사거리, 교대역으로 운행한다.

이 노선에는 버스 6대가 투입돼 하루 24회 운행하며 배차 간격은 30~50분으로 계획됐다. 다음 달 사업자 모집 후 내년 제안서 평가와 협상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7년 운행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버스 출고 일정과 운수종사자 채용 등 준비 상황에 따라 운행 시점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신설 노선이 수도권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과 고속·시외버스 중심지인 서울남부터미널을 동시에 연결해 서울 도심은 물론 수도권 전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