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는 오는 12월 6일 금곡동 SPACE 119 일원에서 ‘AZ-MZ 세대공감 레트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복고 감성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해 다양한 세대가 서로의 추억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문화 축제로 기획됐다.

행사명 ‘AZ-MZ’는 중장년층부터 MZ세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아우른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 공간에서 각 세대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분위기를 구현해 세대 간 공감대를 높인다는 취지다.

행사장에서는 추억의 오락기 체험, 보드게임, 크리스마스 마을 꾸미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역 상인과 예술인이 참여하는 마켓 부스도 마련돼 지역 문화와 상권이 어우러진 축제 형태로 꾸며진다.

또한 댄스, 밴드 등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 무대가 오후 내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곳곳에 조성된 포토존에서는 방문객들이 다양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PACE 119를 중심으로 주민과 예술인이 가까워질 수 있는 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