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제주월드무비콘서트페스티벌이 오는 12월 5~6일 제주시 호은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는 매깨라스튜디오가 주최·주관하고 제주도, 제주콘텐츠진흥원, 아리랑라디오가 후원한다.

제주월드무비콘서트페스티벌은 무용, 공연, 신체극, 음악 등 무대예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만을 경쟁·초청하는 독창적 형식의 영화제로, 세계적으로도 드문 프로그램 구성으로 주목받아 왔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출품된 약 2천편 중 단편 17편, 초단편 17편 등 총 34편이 공식 선정됐다.

관객들은 브라질 리듬 전통, 프랑스 모던댄스, 멕시코 색채 미학, 캐나다 실험 영상, 폴란드 음악 영화, 국내 퍼포먼스 작품 등 다양한 장르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영화제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무대예술의 압축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아리랑라디오의 ‘Wonders of Jeju’ 환경콘서트도 함께 열린다. 12월 6일 오후 6시 개최되는 콘서트는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메시지와 서정적 음악을 결합한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영화 상영과 공연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제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장필순, 보컬리스트 안신애, 음악가 전유동, 국악·플라멩코 퍼포먼스 팀 소리께떼 등이 무대에 오른다.

행사는 전석 무료이며 사전 예약자만 관람할 수 있다. 예약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예약 - (http://(https://forms.gle/pAu6TUt5MyuqFXmu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