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학로 클래식 페스티벌 극단전 ‘아직도 고전중’이 다음 달 3일부터 21일까지 북촌창우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극단전은 고전 텍스트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다양한 극단이 참여해 기획 의도를 확장해 왔다.

올해 선정된 작품은 ‘안티고네 悲클래스’, ‘코뿔소’, ‘여러분이 그렇다면 그런거죠’ 등 총 3편이다. 각 작품은 고전이 지닌 핵심 정서를 바탕으로 현대 사회의 갈등과 인간 심리를 탐구하는 무대로 구성됐다.

첫 공연인 ‘안티고네 悲클래스’는 12월 3~7일 마련되며, 고대 비극 ‘안티고네’를 현대 도시의 갈등 구조에 맞춰 재해석한다. 이어 12월 9~14일 무대에 오르는 ‘코뿔소’는 집단 광기와 개인의 정체성을 질문하는 서사로 이오네스코 원작의 메시지를 다시 조명한다. 마지막으로 12월 17~21일 선보이는 ‘여러분이 그렇다면 그런거죠’는 인간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진실과 모호함을 다루며 관객과의 심리적 교감을 이끈다.

한편, 공연·뮤지컬·영상 분야 오디션 플랫폼 ‘쇼스타’를 운영하는 ㈜레버리지히어로(대표 김일신)는 배우와 기획자를 연결하는 통합 시스템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배우는 프로필을 한 번 등록해 다양한 오디션에 지원할 수 있으며, 제작사는 지원자 정보를 실시간 확인하고 결과를 즉시 전달할 수 있어 효율적인 캐스팅 환경을 마련한다. 현재 쇼스타는 버전2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