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겨울철 관광 활성화와 독일마을의 계절별 매력을 강화하기 위해 독일마을 광장 일원에 크리스마스 포토존 ‘마이 리틀 크리스마스(My Little Christmas)’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토존은 ‘A Page of Christmas in Namhae(남해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의 한 페이지)’를 주제로 기획됐으며, 책 형태의 대형 구조물과 크리스마스 트리, 독일 전통 호두까기 인형 등을 활용해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독일마을 특유의 이국적인 건축물과 광장 공간을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구성해 낮과 밤 모두 사진 촬영 명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명 연출을 더해 야간에도 크리스마스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포토존은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 아이를 동반한 방문객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며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말연시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나만의 크리스마스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마이 리틀 크리스마스’ 포토존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방문객 한 사람 한 사람이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이 돼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테마별 콘텐츠를 통해 독일마을이 사계절 내내 머무르고 싶은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크리스마스 경관 연출은 겨울철 관광 비수기 방문객 유입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