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11일 지질생태관광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임진강 자연센터’ 준공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과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등 유네스코 다중지정지역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교육 거점으로 조성됐다.
연천군 미산면 마동로196번길 226-23에 위치한 임진강 자연센터는 전시, 교육, 체험 기능을 포함한 개방형 공간으로, 개관과 동시에 무료 운영을 시작한다. 상설전시와 지질 생태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센터 주요 시설은 지질생태전시관, 세미나실, 영상홍보실, 체험교실, 카페, 전망대 등으로 구성됐으며 방문객 편의를 위한 관광휴게시설도 함께 마련됐다. 군은 센터가 지역 생태관광 활성화와 유네스코 지정 자원의 이해도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임진강 자연센터가 연천의 지질·생태 관광을 대표하는 관문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 콘텐츠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