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계획도

전북 군산시는 물놀이·레저 전문기업 조이와 무녀도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관리’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이는 내년 6월 정식 개장에 맞춰 복합단지를 3년 동안 운영하게 된다.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는 무녀도 일원에 조성된 시설로, 인근 선유도해수욕장을 비롯해 신시도∼선유도∼장자도를 연결하는 고군산군도 관광벨트와 연계해 체류형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단지는 총 6만4천여㎡ 규모로, 서핑·잠수 등 해양스포츠 체험장과 샤워실·푸드코트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최대 높이 3m의 인공 파도를 구현한 풀장을 비롯해 카누·카약 체험장, 휴식과 체류가 가능한 숲속 캠핑장도 마련된다.

군산시는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되면 해양레저 기반 관광객 증가와 체류형 방문 확대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역 상권과 연계한 통합 프로그램 운영과 주민 참여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복합단지와 해양레저 시설을 통해 고군산군도의 매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간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운영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