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정관 윗골공원 일원에서 추진 중인 빛 거리 조성 사업을 올해 대폭 확대하며 새롭게 변화한 야간 경관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기존에 설치된 트리와 달·하트 조형물 등을 유지하면서 풍차 형태의 경관조명을 새롭게 추가하고, 꽃장식으로 재정비한 하트 포토존과 장송 주변 LED 조명 보강 등을 통해 공원의 야간 연출을 입체적으로 구성했다. 지난 8월 조성된 수국정원에도 경관조명을 더해 공원 전체 분위기를 한층 밝히는 방향으로 개선했다.
확대된 조명은 공원의 주요 동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배치돼 방문객들이 다양한 포토존과 조형물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윗골공원은 낮에는 산책과 휴식을 즐기는 생활 공원으로, 밤에는 빛 조형물과 조명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야간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장군은 공원 내 경관시설을 계절과 관계없이 상시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좌광천 지방정원과 연계한 야간 연출 등을 확대해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하는 지역 명소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연말을 맞아 윗골공원의 빛거리가 군민께 따뜻한 휴식과 작은 즐거움을 드리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새해에도 더욱 밝고 활기찬 기장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