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국내 숙박여행 선호도 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며 대표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1월 26일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2025년 10월 국내·외 여행 동향 보고’에서 강원도는 10월 국내 숙박여행지 점유율 21.6%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경기(8.9%), 경북(8.8%), 전남(8.2%)과 비교해 월등한 수치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 국민여행조사’에서도 강원도는 2024년 숙박여행 회수 2천70만회를 기록하며 7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여러 조사기관의 여행 선호도 조사에서 꾸준히 1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여행지임을 입증했다.
높은 선호도는 실제 방문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강원도를 방문한 총 방문객은 1억4천36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0만명이 증가했다. 도는 이를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홍보 마케팅 효과와 주요 관광 사업 성과가 가시화된 결과로 분석했다.
특히 숙박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강원 관광 숙박대전’은 2만 명에 가까운 이용 실적을 기록해 방문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도는 2026년에도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지속해 재방문을 확대하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강원도가 국내 숙박여행 선호도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며 “내년에도 관광 인프라 확충과 ‘강원 방문의 해’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강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